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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경찰청장에 이상식(50) 대구지방경찰청장이 22일자로 승진-내정됐다.
정부는 지난 22일 경찰 치안감 5명을 치안정감으로, 경무관 10명을 치안감으로 각각 승진,내정하는 등 경찰 수뇌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
경북 경주 출신인 이상식 신임 부산지방경찰청장은 경찰대 5기생으로 행정고시 34회에 합격했다.
지난 2005년 총경으로 승진한 뒤 영국대사관 주재관과 경찰청 마약지능수사과장, 안전행정부 치안정책관 등을 거쳤다.
또한 신임 울산지방경찰청장에는 이주민(52) 경찰청 정보심의관이 내정됐다. -
이주민 신임 울산경찰청장은 경찰대 법학과를 1기로 졸업한 후 강원 고성서장, 서울 영등포서장, 경기청 정보과장,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경남지방경찰청장에는 조현배 경찰청 정보국장이 내정됐다. -
창원 출신인 조현배(56) 신임 경남지방경찰청장은 부산수산대를 졸업하고 육군 ROTC 21기로 임관해 중위로 전역 후 1987년 4월 간부후보생 35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조현배 신임 경남경찰청장은 서울청 경무부장과 경찰청 정보심의관과 정보국장 등을 역임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업무 성과와 전문성, 도덕성 등에 대한 평가와 검증을 거쳐 적임자를 선발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며 "입직 경로와 출신지역 등을 고려하는 한편 대상자의 경력과 능력 등을 감안해 적재적소 보직 배치를 원칙으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