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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 70주년을 맞아 부산지방경찰청에서 미래치안 패러다임 변화를 위한 부산경찰의 앞으로의 전략과 방향을 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1일 오후 2시 부산지방경찰청 1층 대강당에서 권기선 부산경찰청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발전과 시민 안전을 위한 치안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본 세미나에서는 점차 다양해지는 부산의 치안환경변화에 따른 주도적 대응을 위해 치안정책 및 활동사례를 분석해 새로운 치안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통정책, 위치추적의 기술적 개선방안과 CCTV 확대의 장단점 등과 관련한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교통‧112‧생활안전‧외사 분야의 경찰관이 직접 모든 발제를 담당하고, 학계 및 기관‧단체에서 토론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미래 치안을 위한 부산경찰의 전략 및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권기선 부산경찰청장은 "안전에 대한 시민의 기대가 높아져 가는 요즘, 현대 사회의 치안은 경찰만이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공동의 문제"라고 강조하며, "이 자리가 부산 발전·시민 안전을 위한 치안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내 더 우수한 치안활동을 전개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앞으로 이론과 실무의 융합을 통한 치안 행정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학계,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정기적 치안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교류ㆍ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