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 재정건전성이 역대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산을 기준으로 2015년 재정공시 자료에 따르면 양산시 부채는 994억원으로 전년도보다 128억원 감소했고, 통합재정수지는 73억원 늘어난 248억원 흑자를 보였으며, 재정자립도는 동종자치단체 평균인 24.19%보다 높은 33.33%로 나타났다.

    또한, 예산대비 채무비율이 전년도 14.16%에서 12.6%로 낮아지고 시민 1인당 채무는 전년도 40만1000원 보다 줄어든 34만원으로 개선되었다.

    이는 지방채 발행을 억제하고 경상경비 및 세출예산 구조조정 등을 통해 남는 재원을 채무상환에 적극 할용한 결과로 보인다.

    통합재정수지는 자치단체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차감한 수치로 재정활동의 건전성과 경기대응 효과 등을 판단하기 위한 지표로 활용되는데 양산시는 매년 그 흑자 규모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것은 지방세 징수율 제고를 통한 세입 확충과 세출의 효율적 관리에 대한 성과로 분석되며, 그 결과 2015년 보통교부세 산정 시 세입효율화 자체노력도 부분에서 양산시가 동종자치단체(시부) 75개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시는 상환 도래한 지방채 102억원과 지난해 결산 시 발생한 순세계잉여금을 활용한 조기상환 20억원까지 총 122억원을 상환함은 물론, 시중금리의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지방채 잔액 중 681억원에 대한 금리를 3.77%에서 2.68%로 조정해 이자부담을 대폭 줄이는 등 올해도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조건을 추가해 지방채 상환시기 조절을 통해 탄력적인 재정운영이 가능토록 하고, 금리변화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말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 내년도 이월 및 사업비 불용액 최소화를 위해 연내 집행이 불가능한 사업비와 집행 완료된 사업의 잔액 정리를 통해 재원을 확보해 100억원 가량의 지방채를 추가로 조기 상환할 예정이다.

    한편, 양산시 김옥랑 기획예산담당관은 "앞으로도 불필요한 축제성 예산을 절감하고 가용기금 활용 등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더욱 높여 민선6기 공약사항인 채무감축 5개년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