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4개 공설해수욕장, 총 30만1433명 방문, 전년 비해 10만 9601명 증가
  • ▲ 박영일 군수가 2015년 해수욕장 운영평가 보고회를 주제하고 있다 남해군 ⓒ뉴데일리
    ▲ 박영일 군수가 2015년 해수욕장 운영평가 보고회를 주제하고 있다 남해군 ⓒ뉴데일리

    지난해 여름 상주 은모래비치를 비롯한 남해군 내 4개 공설해수욕장을 다녀간 피서객 수가 전년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박영일 군수의 주재로 2015년 해수욕장 운영 평가보고회에서 상주 은모래비치 20만 2천여명, 송정 솔바람해변 5만 9천여명, 사촌해수욕장 2만 4천여명, 두곡․월포해수욕장 1만 4천여명 등 모두 30만 1천여명의 피서객들이 해수욕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말마다 내린 비 등 각종 악재 속에 피서객들의 방문이 감소했던 지난해에 비해 10만 9천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또한 약 11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피서객들의 방문이 이처럼 예년 수준을 회복한 것은 개장 초기 메르스 사태로 인한 피서객 감소가 예상됐으나, 6월말 메르스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고 개장기간 전반적으로 좋은 날씨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달 15일과 16일 양일간 상주은모래비치에서 개최된 2015 섬머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비롯해 피서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각종 프로그램 등이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박영일 군수는 “해수욕장 개장기간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각 분야에서 애써준 관계기관과 번영회의 노력 덕분으로 단 한건의 인명사고 없이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이번 평가 보고회를 통해 내년에는 더욱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를 가꿔 향후 방문객 100만명 시대를 열어 나가자”고 말했다.

    군은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피서객들의 불만사항을 개선하는 한편 각종 편의시설을 개보수하고 피서객들의 호응이 높은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기로 했다. [사진=남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