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안상수 창원시장 사이의 갈등으로 묶여있던 마산 로봇랜드 조성사업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간부회의에서 "로봇랜드 조성사업은 이를 꼬이게 만든 창원시에 책임을 묻고 난 후, 윤한홍 행정부지사가 책임을 지고 사업재개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학석 경남도 공보관은 "안상수 창원시장의 경남도민에 대한 사과와 시장에게 잘못된 보고를 한 관련 공무원의 문책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 이날 오후 2시 경남도는 윤한홍 행정부지사 주재로에 창원시 박재현 제1부시장, 경남로봇랜드재단 백상원 원장과 협의에 들어갔다.

안상수 창원시장 역시 홍준표 도지사와의 면담을 신청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바 있어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3일 홍준표 경남지사와 50분가량 회동한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창원 마산합포)은 로봇랜드 조성사업과 관련해 조심스럽게 경남도의 복귀 가능성을 밝힌 바 있다.  

경남도는 로봇랜드 조성사업이 로봇산업의 발전과 창원시민의 문화공간으로서 매우 효용이 큰 사업으로 판단, 울트라건설(주) 부도 발생이후 경남도-경남로봇재단-창원시가 공동으로 대체사업자 영입을 위해 40여차례에 걸친 협상을 적극 추진, 매주 추진상황을 도지사에게 보고하는 등 세밀하게 로봇랜드 업무추진상황을 챙겨 울트라건설(주)의 부도사태이후 중단되어온 사업을 재개시키기 위해 노력을 해 왔다. 

마산 로봇랜드 조성사업을 두고 지난 달 22일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안상수 창원시장의 '관련 공무원 징계' 발언에 발끈해 "앞으로 창원시하고 공동으로 사업 추진하는 것은 단 한건도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