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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노동복지회관'이 문을 열었다.11일 오전 개관식을 갖고 문을 연 ‘창원시 노동복지회관’은 올해 2월 완공돼 지난 6월경에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메르스 여파로 인해 한차례 연기됐고 이날 개관했다.
창원시 노동복지회관은 지난 5월 시설운영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한국노총 경상남도본부(의장 정진용)에서 시설을 관리하게 된다.
이날 창원시 노동복지회관 개관식에는 홍준표 경상남도지사, 박재현 창원시 제1부시장, 이병희 경상남도의회 부의장,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상공인, 근로자 등 약 6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개관식에 참석한 박재현 제1부시장은 “그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 온 근로자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기쁘게 생각하며, 노사간 신뢰와 화합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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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노동복지회관은 922.2㎡의 부지에 연면적 3971.69㎡이며, 지하 2층 지상 6층으로 창원시 근로자 복지증진 및 생활편익을 위해 건립됐다.공사기간은 2012년 1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2년 2개월이 소요됐고, 국·도·시비 총 99억 원이 투입됐다. 건물의 1~3층은 근린생활시설로 경남은행, 병원 등 근로자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배치됐고, 4~6층은 한국노총경남본부 사무실과 산별노조 사무실, 노동상담소, 근로자 교육장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사진제공=창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