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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14일 기획재정부 정책조정총괄과 강상구 사무관을 초청해 직원 150명을 대상으로 내년도 국고보조금 확보를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강 사무관은 이날 국고보조금 확보를 위한 실무적인 요령과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2016년도 정부예산은 국회선진화법에 따른 예산안 자동 상정으로 예산편성 일정이 앞당겨지면서 지방자치단체의 발 빠른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번 특강은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 저하로 2016년도 부처별 국고보조사업이 10%정도 감축될 것으로 보여 그 어느 해 보다 전략적인 국비 확보 대책이 필요한 시점에서 실시돼 의미를 더 하고 있다.
이날 특강에 앞서 이창희 시장은 “내년도 국고보조금 지원이 원활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획재정부의 실무자를 초청해 국고 보조금 확보 노하우를 배워 주요 현안사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주시의 올래 주요 현안사업은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 △세라믹소재 종합지원센터 구축 △진주대첩기념광장 조성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유·청소년 문화타운 조성사업 △남강와룡지구 하천환경 정비 △국도 33호선 우회도로(진주~사천) 개설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 △2016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등이다.
진주시는 국 도비 예산확보 특별대책본부를 구성해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지역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