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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은 '기장군 해조류 육종․융합연구센터' 건립공사를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장군 해조류 육종․융합연구센터'는 기장전통 미역 재현, 연안해역 적합 품종개발 등 해조관련 산업의 중추적 역할은 물론 기장연안 수산자원조성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장군은 지난해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올해 초 공사 및 감리용역 계약 후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육종융합연구센터의 사업 부지를 이용하여 해조류를 건조시키고 있는 지역어업인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전년도 시설한 해조류의 건조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착공시기를 조정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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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 육종․융합연구센터는 기장군 일광면 이천리 283번지 일원 부지 9,637㎡, 연면적 3,940.5㎡ 지하1층 지상4층 규모, 148억여원을 들여 2016년 6월 완공될 계획이다.본 연구센터 주요도입시설은 종묘연구․배양시설, 연구시설, 해양수산아카데미관 등이며 기장 미역 다시마등 우량 종묘의 종 보존, 기후변화 등에 따른 신품종 개발등에 주력하고 연안바다목장조성, 바다숲(복원)조성 등 기장 해조산업 발전 및 연안해역 수산자원 산란번식장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동 사업부지내에는 기장군이 2014년 3월 유치한 수산자원조성관리 전문 공공기관인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건립공사 착공도 동시에 이뤄진다.
본 공단은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3,917.48㎡으로 공단측이 65억여원을 직접 투입하여 건립되며, ‘기장군 해조류 육종․융합연구센터’와 동시 완공할 계획이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연간사업비 700여억원 규모의 기관으로 수산자원관리법 근거, 2011년 01월 수산자원사업단으로 시작, 2012년 1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으로 정식 출범한 해양수산부 산하 수산자원조성분야 전문기관으로서 현재 3본부 4개지사, 3개 사업소로 운영 중이며 본부에 100여명의 인력이 상주하고 있다.
주요업무는 바다숲·바다목장·수산종묘생산방류·총허용어획량(TAC) 등 기본사업과 지속성장을 위한 연구개발(기후변화대응기술·해조류바이오매스 대량생산기술·종묘생산 및 방류선진기법 개발) 등 수산자원조성사업 전반에 관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기장군 해조류 육종 ․ 융합연구센터’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내년에 완공되면 유사한 기능의 양 기관이 한 지붕 두 가족으로 존립하면서, 신품종 개발 기술적 지원 ․ 연구 기자재 공동사용 등 상호 교류 협력을 통하여 해조산업 발전은 물론 기장연안해역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보전 ․ 개발 ․ 관리하여 기장군 바다를 풍요로운 연안해역으로 변모시키는데 상당한 시너지가 발생되리라 기대된다.
당초 기장군은 7월1일 공식적으로 기공식을 할 계획이었으나, 메르스로 인하여 생략하고, 민선 6기 및 제 7대 기장군 의회 출범 1주년을 기념하여 기장군 ․ 기장군의회 ․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함께한 '기장군 및 공단 협력 발전 방안 모색 간담회'를 개최하여 상호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서 가름하였다.
본 간담회에서는 향후 연안해역의 발전적 방안에 대한 협의등을 위한 정기적 토론의 장을 마련하기로 하였으며, 기장연안해역 발전을 위한 공동프로젝트 등을 수행하는 방안에 대하여도 논의가 되었다.
기장군 관계자는 앞으로 펼쳐질 ‘기장군 해조류 육종 ․ 융합연구센터’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의 상호 협력은 현장에서 바로 보고 바로 느낄수 있는 정부 3.0정책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해조산업 및 연안수산자원 기능 강화 및 해양수산산업의 커다란 발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기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