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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및 미국 투자유치단을 이끌고 울산 세일즈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김기현 울산시장은 6월 23일 11시 BASF의 벨기에 앤트워프를 방문하여 BASF 본사 및 앤트워프 경영진과 투자 라운드테이블을 갖고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1조 원대 PO공장 증설을 계획하고 있는 SKC와 함께 BASF 앤트워프를 방문한 투자유치단은 임원진과 투자 라운드테이블을 갖고, 투자계획 및 지원사항 등에 대하여 심도 있는 투자협상을 벌였다.
울산시는 이번 협상에서 국내 유일의 프로필렌 옥사이드 생산기업인 SKC의 30여 년간의 운영능력과 최고 수준의 친환경 HPPO공법 라이센스를 보유한 BASF의 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양사가 윈-윈하는 시너지 투자 효과 창출은 물론, 최근 유가하락, 엔저 등 대외환경 악화로 침체된 울산의 석유화학 경기를 회복시키는 새로운 돌파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울산 투자 시 각종 인․허가, 입지지원, 외국인투자지역지정을 통한 조세감면 등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사항을 최대한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울산시는 작년 말부터 SKC와 여러 차례 투자간담회를 갖고, 1조 원대 PO공장 합작투자 유치를 위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강구해 왔으며, 지난 4월 SKC, SK가스, 한국바스프 등 관계사 CEO와 연이어 투자간담회를 갖고, 합작 프로젝트 유치를 위한 독일 및 벨기에 투자유치단 파견 등 긴밀한 투자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을 기울여 왔다.
BASF가 투자협상에서 울산 투자 검토의사를 적극 표명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 울산시와 합작사간 MOU 체결 등 본격적인 투자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SKC는 합작사와 함께 울산시 남구 용잠로 255 일원에 2017년까지 1조원을 투자하여 40만 톤 규모의 프로필렌 옥사이드 생산 설비를 증설하게 된다.
이번 합작투자 PO공장 증설로 총 1조 원대의 직접투자는 물론, 5억 불에 달하는 대규모 외국인 투자 유치효과가 기대되고, 100여 명의 직접고용효과, 건설인력 연인원 15만 명의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투자유치단은 전날(6월 22일) BASF 독일 본사인 루드빅스하펜과 솔베이 본사가 있는 브뤼셀을 방문하여 글로벌 메이저 화학기업인 BASF 및 솔베이와 연이어 투자 라운드테이블을 갖고, 울산지역에 대한 투자당부와 시차원의 지원의사를 표명했다.
먼저 6월 22일 오전 BASF 본사를 방문한 투자유치단은 BASF만의 독특한 통합관리시스템인 페어분트 시찰과 프리젠테이션에 이어 디트리히 락 수석고문, 베르너 로젠버그 수석부사장, 유건 달하우스 부사장 등 BASF임원진과 투자간담회를 갖고 투자협상을 벌였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인사말에서 “예전부터 한번 보고 싶었던BASF의 페어분트를 보고 세계적인 일등기업의 저력과 철학을 실감했고, 울산의 산단정책에 큰 시사점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BASF는 화성공장, 유화공장, 안료공장 등 3개 공장을 울산에 투자하여 운영 중인데, 그 중 울산 화성공장은 BASF가 한국에 진출하여 처음으로 건립한 공장일 정도로 울산의 발전과 함께 성장해 온 오랜 친구같은 파트너이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울산지역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계속적인 투자와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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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6월 22일 오후 벨기에 브뤼셀로 이동한 투자유단치단은 솔베이그룹 뱅상 까멜 폴리아마드 & 중간체 GBU 사장과 투자 라운드테이블을 갖고, 투자계획 및 지원 사항에 대하여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
김기현 시장은 “152년의 역사와 전통, 세계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솔베이가 우리 울산에 있다는 것은 큰 자랑거리이다.”면서 “지금까지 한국솔베이, 솔베이코리아 등 4개의 공장을 울산에 투자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온 것처럼 계속적인 투자와 관심”을 당부했다.
특히, 울산시는 올해 1월 산업통상자원부, 프라운호퍼연구소, UNIST 간 고효율 차량경량화 부품소재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국비 및 시비 200억 원을 투입하여 프라운호퍼 화학기술연구소 한국분원 울산설립, 차량용 경량소재 핵심원천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미래신산업 분야에 월드클래스 탑 기업인 솔베이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뱅상 까멜 솔베이 사장은 차량경량화 사업은 미래 사업성이 매우 밝은 신기술 분야로 상당히 매력적이고 협력가능한 투자제안이라며 울산에서의 심도 있는 투자미팅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