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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은 메르스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보건의료원에서 긴급 민・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허기도 군수를 비롯해 산청군의사회장, 산청군약사회장, 의료전문가, 산청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단계별 대응체계 및 기관별 행동요령 등 구체적인 대응태세를 사전 점검했으며, 주민에 대한 예방홍보 및 신고 강화 등을 논의했다.
허기도 군수는 “청정지역 산청에는 아직까지 의심환자 및 격리대상자가 없지만 메르스 예방을 위해 민・관 단체와 주민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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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SNS 등을 통한 근거 없는 소문으로 주민들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당분간 외출을 자제하고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주민들에게 교육과 홍보를 할 것”을 당부했다.
산청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중동지역 및 전국 유행의료기관 방문자, 확진환자 밀접접촉자 등은 발열 및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있으면 즉시 보건의료원(970-7531~3, 야간 970-7582)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산청군은 메르스 환자 발생이 전국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허기도 군수를 대책 본부장으로 격상하고, 대책본부 상황실을 보건의료원에 설치 상황 해제 까지 24시간 운영한다. [사진=산청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