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6월 11일 오전 7시 30분 국회의원회관(의원식당 별실 3호)에서 국회의원, 울산시 간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달(5월 1일) 당정협의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날 2016년 국가예산 확보와 당면 현안사업 논의를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갑윤 국회부의장, 안효대 의원(시당위원장), 강길부·이채익·박대동·박맹우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
특히 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의장, 국회예결위 전문위원 등이, 울산시에서는 김기현 시장, 이태성 경제부시장, 기획조정실장 등이 각각 참석했다.
조찬 간담회에 앞서 김기현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은 최근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지역현황 및 사전예방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를 통해 지역사회의 메르스 감염을 미연에 차단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메르스 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가기로 했다.
김기현 시장은 내년도 자치단체 간 국가예산 확보 경쟁은 예년에 비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품격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건설’을 위해 올해도 당정이 하나가 되어 울산경제를 살리고 대한민국의 경제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과 원유철 정책위의장의 배려와 협조를 당부했다.
울산시는 2016년도 국가예산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기획재정부 정부안 및 국회 심의 시 현안사업의 사업비 추가 확보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하고 공동 대응할 방안 등을 모색한다.
특히 울산의 미래를 위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당정 간의 긴밀한 협력과 대응이 절실하며, 당면 현안을 풀어 가는데도 당정이 함께 지혜를 모아가기로 했다.
한편 울산시의 내년도 국가예산 신청액은 총 2조 2,105억 원이다.
국가예산은 기획재정부가 정부안을 9월 13일까지 국회에 제출하면 국회의 심의·의결로 12월 2일까지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