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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심폐소생술로 심정지된 부친을 소생시킨 진주제일여고 김지원(18세)학생에게 ‘하트세이버 배지’와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지원 학생은 지난 2월 16일 자택에서 심정지로 의식을 잃은 부친을 발견하고 신속한 119신고와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가족의 생명을 구했다.
하트세이버 유공자 표창을 받은 주인공은 김지원 학생을 비롯해 119구급대원 6명(소방교 강지현·심재원, 소방사 성준·박상준·이주형·오성진)과 일반인 3명(김지원, 임도경, 이승화)으로 심정지 환자 6명을 소생시켰으며 하트세이버 제도가 시행된 2010년 이후 최근까지 심폐소생술로 93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란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로 인해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적극적인 심폐소생술로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또는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창화 경남소방본부장은 “평상시 심폐소생술을 잘 익혀 중요한 순간에 가족을 지킨 김지현 학생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현장에 있는 사람이 신속히 119로 신고 후 적극적인 심폐소생술이 실시된다면 더 큰 소생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경남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