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부시장을 본부장으로 6개반 확대 편성, 민관합동대책회의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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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4일 메르스 예방을 위해 행정부지사를 대책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긴급대응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아직까지 경남도에는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도민들의 불안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경남도는 비상대책본부를 6개팀으로 확대 개편하고 24시간 운영한다.예방과 역학조사 등 핵심기능을 수행하는 보건행정과에는 직원 4명을 증원하여 별도의 태스크 포스팀을 구성했다.특히, 보건환경연구원은 전 직원이 3교대로 24시간 근무하며, 의심환자 신고즉시 검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시 군 보건소별로 담당 직원을 두어 상시 연락체계를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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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경남도는 경남의사협회와 경남약사회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체제로 전문성을 높이고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우선 비상대책본부의 역학조사팀에 경남 의사회의 협조를 받아 전문의가 참여해 전문성을 높이고, 경남약사회와도 협력체계를 강화해 의심 환자 내원시 즉시 신고 등 긴급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7개 거점병원을 지정, 상황발생시 대응태세를 갖추도록 했으며 추진태세 점검을 위해 행정부지사 주재로 관계기관과 민관합동대책회의를 가졌다.18개 시군에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예방과 대응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경남도 관계자는 “도민들께서는 각종 유언비어와 괴담 등에 불안해하지 마시고, 일반적인 감염병 예방수칙과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행동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그리고 메르스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질병관리본부 메르스 대응 핫 라인(043-719-7777)이나, 경상남도 보건행정과(211-4961~4967), 지역 보건소에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