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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와 진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역사적 첫 모임을 연다.
경상대는 6월 1일 오후 5시 대학본부 3층 상황실에서 ‘경상대-진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간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는 권순기 총장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간담회에는 경상대 권순기 총장을 비롯해 본부 보직자들이 참석하고 국방기술품질원 이헌곤 원장, 중소기업진흥공단 임채운 이사장, 중앙관세분석소 김상목 소장, 한국남동발전 허엽 사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이원복 원장, 한국세라믹기술원 김민 원장, 한국토지주택공사 이재영 사장 등이 참석한다.
경상대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중 경상대와 MOU를 체결한 7개 기관을 우선 초청했으며, 앞으로 이전해오는 공공기관과의 MOU를 통해 상호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대 권순기 총장은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성공적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지역의 대학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에서 시작했다”면서 “혁신도시와 대학, 혁신도시와 지역의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키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권 총장은 “혁신도시가 성공해야 하는 이유는 많다. 지역을 위해서도, 지역 대학을 위해서도 혁신도시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면서 “혁신도시의 성공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 아니라 대학이 먼저 손 내밀고, 소통해 모두 함께 미래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상대는 진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조기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2014년 12월 경상대의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취합하여 공공기관에 안내한 바 있고, 앞으로도 학내의 각종 문화ㆍ체육 행사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경상대의 특성화분야(생명과학ㆍ항공기계시스템ㆍ나노신소재)와 혁신도시 공공기관과의 공동연구와 실습 등 학문적 협력은 물론, 평생교육, 정보화교육, 과학체험대학, 기자재 대여 및 대학원ㆍ특수대학원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