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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는 봄 관광철을 맞아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한 달간 최근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강서구 가덕도 일원 숙박업소의 불법영업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시 특사경은 이번 단속으로 강서구 가덕도 일대 천성동, 대항동, 성복동 지역에서 불법 영업을 하고 있는 숙박업인 펜션 17개소, 민박형 5개소 등 총 22개소를 적발해 조사 중에 있다.
최근 가덕도는 부산, 거제도와 연결되는 거가대교 도로망이 구축되면서 바다와 산을 이용하는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어 우후죽순 불법 숙박업소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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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단속된 업소들은 상업지역이 아닌 주거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공중위생법상 숙박업 영업이 불가능한 지역의 시설들인데도 버젓이 펜션·민박형 숙박업소로 영업을 하다가 적발됐다.
이들 미신고 숙박업소는 관할구청에서 관리·감독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일부 펜션의 경우 목재로 된 바베큐장 시설을 운영하고 있어 화재에 노출되기 쉬워 자칫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될 우려가 있었다.
부산시 특사경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숙박업소에 대하여는 입건조치 하는 한편, 다음 달 해수욕장 개장으로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리는 해운대구, 수영구 등에서도 불법 숙박업소가 활개를 칠 것으로 예상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