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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 사천시민대책위원회는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하는 ‘발전소피해대책 촉구를 위한 사천시민결의대회’를 5월 20일 개최한다.
NSP 시민대책위는 지난해 8월 각 분야별 대표 23명으로 결성된 단체로, 현재 삼천포화력발전소 인근에 위치한 고성군 하이면 군호마을에 들어서는 GGP화력발전소의 증설에 따른 제반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단체다.
대책위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GGP(주) 대외협력단과 대화를 시도했을 뿐만 아니라, GGP(주) 권순영 사장과의 면담, 여상규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제반문제를 제기하고 화력발전소 증설에 따른 현안문제의 대책을 요구해왔으나, 구체적인 답변을 제시하지 못해 사천시민의 뜻을 표출하기 위함 이라고 밝혔다.
NSP 사천시민대책위원회는 발전소주변지역 피해보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법률개정을 위한 시민청원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발전소가 위치한 소재지에만 지원되고 있는 ‘지역자원시설세’ 또한 법률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발전소 건설에 따른 동지역의 교통위험증가로 인한 사고예방 및 교통안전을 위해 ‘발전소전용도로개설’을 꾸준히 주장해 왔으나, GGP측의 무성의한 태도에 분개해 하고 있다.
대책위는 "1983년 삼천포화력발전소 건설과 운영으로 인한 피해를 누구보다 피부로 느껴온 사천시민들의 입장은 단호하며, 피해 범위 또한 고성군에 비해 훨씬 크다"며 "화력발전소증설로 인한 가중피해를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NSP사천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주민요구가 수용될 때까지 시민들과 함께 강력한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사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