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3시 30분 종하체육관 … 효행자 국민훈장 석류장 등 19명 포상
  • 울산시는 5월 8일 오후 3시 30분 남구 종하체육관에서 어르신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크로스오버어울림봉사단 연주), 기념식(포상수여, 기념사 등), 어르신문화축제 등으로 마련된다.
     
    기념식 유공자 표창에서는 정부포상 7명, 시장 표창 12명 등 모두 19명이 수상한다.
     
    남구 박태환 씨는 본인이 위암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암 환자인 배우자를 극진히 간병하였으며 슬하에 3남매를 훌륭히 성장시키고 선암호수노인복지관 어르신자원봉사단의 단장으로서 솔선수범한 공으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는다.
     
    남구 정현숙 씨는 독거노인을 위한 생일상 차려주기, 동행여행 등의 공으로, 중구 권경숙 씨는 뇌병변 장애1급 자녀를 15년간 등·하교 동행하며 대학졸업까지 마치도록 하였으며, 중구 손란조 씨는 시각장애인 시모를 20년간 지극 정성으로 봉양하고, 독거노인 및 경로당 방문 위로 등의 공으로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또한 북구 이미실 씨, 동구 정미경 씨, 울산성모안과의원이 각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이와 함께 중구 손정애 씨 등 12명은 울산시장 표창을 받는다.
     
    2부 행사인 어르신문화축제에서는 안성시립남사당의 바우덕이 풍물공연과 초청가수 축하공연 등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치매예방(울산치매센터), 어르신 무료안과 검진(밝은안과), 자원봉사 홍보(대한노인회 울산시연합회자원봉사센터), 캘리그라피 사랑의 엽서쓰기(시 노인복지관), 한국주택금융 등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다양하고 활기찬 행사가 많이 준비된 만큼 행사에 많이 참석하여 효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더불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