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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국 제10대 양왕을 추모하는 덕양전 춘향대제가 4일 오전 산청군 금서면 화계리 덕양전에서 엄숙히 봉행됐다
이날 거행된 덕양전 춘양대제에는 관내 기관・단체장, 문중・유림인사, 군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제례는 허기도 군수가 초헌관, 김대영 전 가락 함안군 종친회장이 아헌관, 김점문 제동서원 원장이 종헌을 맡아 봉행・헌작했다.
양왕과 왕비의 위폐를 모신 덕양전은 지난 1983년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0호로 지정됐다.
해마다 춘(음력 3월 16일), 추(음력 9월16일)향례와 음력 초하룻날, 보름날에 삭망향례를 올린다.
한편 덕양전 춘・추향 제례는 경상남도로부터 모범 우수선현 제례행사로 선정되는 등 전통문화보존과 자긍심 고취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사진=산청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