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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미래농업을 선도할 정예 농업인력 육성을 위해 지난 3월 후계농업경영인 197명을 선정하여 지원한데 이어 영농실적이 우수하고 경남의 미래농업 선도에 의지가 높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인증제’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인증제는 후계농업경영인 선정 이후의 경영성과 등을 평가하여 실적이 우수한 후계농업경영인의 영농규모 확대와 경영개선 자금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36명을 우수후계농업경영인으로 인증한 바 있다.
우수후계농으로 선정되면 교육·컨설팅 지원과 2억 원 한도 내 연리 1%(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의 융자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농업경영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경영심화교육 과정을 신설하여 운영한다.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신청은 2010년 12월말까지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사람 중 현재 영농에 종사 중인 농업인으로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을 방문하여 5월 22일까지 사업계획서 등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인증대상자 선정은 7월 중에 최종 결정되며, 우수후계농업경영인에게는 도지사의 인증서가 수여된다.
경남도는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인증제가 FTA에 따른 시장개방 가속화와 기후변화로 인한 영농여건 변화, 소비자의 농식품 기호도 다변화 등 어려운 농업여건을 극복할 수 있는 제도로 경남농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는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농촌인력의 고령화 해소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미래농업 인력구조 개편과 더불어 경남농정을 혁신하고 농업발전을 선도하는 정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