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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도내 해수욕장, 계곡, 하천 등 여름철 피서객이 많이 찾는 물놀이장소에 익수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주요물놀이 장소에 ‘인명구조함’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설치되어있는 인명구조봉의 경우엔 개방형 인명구조기구로 잦은 도난과 여름철 강한 햇살에 변질되는 경우가 많아 익수사고 발생 시 무용지물인 경우가 많았지만, 신규 설치하는 ‘인명구조함’은 자외선으로부터 인명구조기구를 보호하고, 분·망실되는 문제점이 해결 될 것이다.
인명구조함에는 구명환, 구명조끼, 투척로프, 유도로프가 들어있어 익수사고 발생 시 누구나 손쉽게 사용 할 수 있으며, 야간이나 일몰시 멀리서 인명구조함의 위치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태양광 충전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3월까지 17개 시·군지역에서 설치 희망지역을 추천받아, 4월 중에 인명구조함 설치 타당성과 연평균 이용객 현황을 분석하여 도내 저수지 및 계곡 등 50개소에 물놀이장소 개장전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창화 경남소방본부장은 “우리도 17개 시군에 설치되어있는 인명구조봉 881개소를 매년 점차적으로 인명구조함으로 교체 설치하여 ,여름철 우리도를 찾는 피서객들의 인명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