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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9일 개소한 경남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항노화바이오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천연물 건강식품 및 소재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창업·제품개발 등을 지원하고, 제품화·마케팅을 보완하기 위하여 경영컨설팅, 광고컨텐츠 제작(두산 협력), 유통전문가(MD)의 멘토링 및 판로(부산센터 연계) 등을 지원한다.
경남은 전국 최대의 항노화 천연물 소재 집적지이고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산청 약초연구소 등 항노화산업 연구 인프라는 일부 구축되어 있으나, 제품의 마케팅, 판로개척 등 사업화 지원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항노화 분야 창업을 지원하고, ‘지리산 천연물 소재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의 연계지원을 통하여 항노화 벤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함과 동시에 지리산과 남해안의 천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지역특화 항노화 자원과 식품·관광·힐링·의료산업이 결합된 신성장 동력 6차 창조산업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경남창조혁신센터는 지역특화자원을 활용해서 고부가가치 상품 사업화를 위한 역량있는 창업기업을 매년 5개 업체씩 발굴하여 해당 제품의 투자가치분석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한 후, 개발 및 제품화에 필요한 각종 설비, 운영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청 한방약초’, ‘함양 산양삼’, ‘하동 녹차’, ‘남해 마늘’ 등 지역특화자원과 식품·관광을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하여 매년 3개 모델을 선정·지원하고, ㈜두산 계열사를 활용하여 1사1자원 자매결연을 통하여 비즈니스 모델 산업화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도 지현철 서부권개발본부장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항노화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창원·김해 중심의 지역산업구조가 낙후된 서부내륙 지역도 함께 균형있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