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뉴데일리 경남 거제시청 청사 전경
    ▲ ⓒ뉴데일리 경남 거제시청 청사 전경

    권민호 거제시장 특혜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법정 다툼으로 이어질지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민련) 거제시지역위원회가 거제시의 형사고발 방침에 대한 입장을 10일 밝혔다.

    새민련 거제지역위원회는 "권민호시장은‘신동아’ 3월호에 보도된 기사내용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라면 여러 의혹에 대해 시민들 앞에 당당하게 나서서 시시비비를 가리면 될 일이며 거제시가 형사고발이라는 겁박성 대응을 하는것은 그야말로 적반하장으로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지난 4일 새민련 거제시지역위원회와 노동당 거제시 당원협의회는 신동아 3월호 보도와 지역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들에 대해 권민호 거제시장이 공식 입장을 밝혀 줄 것을 요구하면서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관련기사 참조>

    그러자 지난 5일 거제시는 "‘거제시장 불투명한 부동산·주식 논란’이란 제목으로 허위 사실과 의혹을 보도한 ‘신동아’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고, 동 보도와 관련해 허위사실 등을 제보한 김해연, 신해중공업 관계자 등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하기로 했다"면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보도한 기사를 검증없이 정치적으로 이용한 새민련 거제지역 위원회 관계자도 법적대응(형사고발)을 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민련 거제지역위원회는 시민의 목소리와 알 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강조하며,‘신동아’에 보도된 의혹에 대해 권민호 시장의 책임성 있는 공개 입장 표명과,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거듭 촉구했다.[사진=거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