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립미술관은 2015년 1차 개막전시(1.29 - 5.13 )를 개최한다.
    4개의전시가 동시에 열리며 현대미술의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3개의 전시와 미술관의 소장품 상설전으로 구성된다.

    이번 개막전시를 살펴보면 먼저 1,2전시실의 "peace voice nice" 전은 동시대 미술이 어떠한 방식으로 공존(평화)의 문제에 대해 발언하고 표현하는지 살펴봄으로서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와 의미를 되짚어볼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베트남 설치미술가 딘 큐 레,독일작가 올리버 그림, 김기라, 조해준 등 11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 ▲ 이광기= :내가 니를 어떻게 키웠는데
    ▲ 이광기= :내가 니를 어떻게 키웠는데"


    또한 3전시실에서는 개념미술의 등장 이후 현대미술에서는 이미지만큼 일반화 된 텍스트에 대한 "텍스트 콜라주" 전이 열린다. 이미지를 통한 의미전달이 아닌 텍스트 자체만으로 의미와 상상력의 유희를 펼치며 관람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텍스트 콜라주전은 특히 새로운 문자를 개발해 기발한 인식의 전환을 유도한 영상,설치작가 이광기 그리고  윤성지, 조은지 작가가 참여한다.

  • ▲ 이광기= :내가 니를 어떻게 키웠는데

    이외 4.5전시실의 8명의 작가가 주변의 일상적 사물을 그대로 사용해 집적, 배열, 결합과 변용 등의 방법으로 용도와 모양이 변경되어진 사물의 변신을 보여주는 "사물이색"전이 펼쳐지며, 마지막으로 경남을 대표하는 "경남의 작고작가 1: 박생광" 전은 도립미술관의 소장작품을 시대 및 양식별로 선보인다.

    도립미술관의 김재환 학예사는 텍스트 콜라주전 등을 통해 기호가 동시대 미술에서 어떻게 작동하는를 파악하고, 평소 우리가 말하고 보는 언어가 전시공간에서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을 알수있다고 전하며, 이번 개막전시를 통해 경남도민과 자라나는 학생들과 청소년들에게 지역에서 생소한 현대미술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