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용량별로 420만원에서 2100만원까지 지원 시간당 2톤 이상의 보일러 시설 지원대상에서 제외
  • ▲ ⓒ뉴데일리 창원시청 전경
    ▲ ⓒ뉴데일리 창원시청 전경

    창원시(시장 안상수) 환경정책과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저감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해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저녹스버너’란 연소시 화염온도와 연소가스 체류시간 등을 조절해 질소산화물 발생량을 저감하는 환경부 인증을 받은 버너로 일반 버너에 비해 30~50%정도 질소산화물을 저감하며, 보일러 1톤 용량의 일반가스버너를 교체 시 연간 200만원 정도의 연료비까지 절약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장점이 있다.

    창원시는 2010년부터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해 2014년까지 총 210대 13억5700만원을 지원했으며, 2015년에는 이미 선정된 42대에 2억9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내년도 저녹스버너 지원사업 국비신청을 위해 오는 3월 10일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중소사업장,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또는 공동주택에 설치된 보일러, 냉·온수기 및 건조시설 등의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는 경우이며, 예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신규설치(교체 포함)되는 시간당 2톤 이상의 보일러 시설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액은 0.3톤 이상 420만원에서 10톤 이상 최대 2100만원으로 보일러 용량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저녹스버너로 교체를 희망하는 사업장에서는 창원시 환경정책과로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하여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최옥환 창원시 환경정책과장은 “저녹스버너 보조금 지원사업은 대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연료절감 효과에 따른 중소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맑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중소사업장의 많은 신청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사진=창원시]

    [참고]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환경정책과(☎225-352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