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화순 풍경 삶 담은 사진작가들 전시지역 예술 교류 활성화와 상생 기반 강화
  • ▲ 거창군은‘제2회 영호남 상생예술 사진교류전’을 지난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거창문화센터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거창군
    ▲ 거창군은‘제2회 영호남 상생예술 사진교류전’을 지난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거창문화센터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거창군
    한국사진작가협회 거창지부(지부장 백승용)와 화순지부(지부장 김규종)가 공동 주최하는 ‘제2회 영호남 상생예술 사진교류전’이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거창문화센터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교류전은 거창·화순 두 지역의 사진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풍경, 삶, 문화적 감성을 독창적인 시선으로 담아낸 예술사진 44점을 선보이는 전시회로, 지역예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상생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첫날 열린 개회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이재운 거창군의회의장, 김종근 한국사진작가협회 경남지회장과 거창·화순지부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교류전은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으며 지역 간 상생의 장을 성공적으로 열었고, 올해는 그 성과를 이어 더욱 깊이 있는 예술적 해석과 지역문화의 저력을 보여주는 무대로 준비됐다.

    두 지역은 매년 각 1회씩 전시회를 개최해 사진작가들의 연대와 예술적 교감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으며, 올해 첫 전시는 지난 4월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에서 개최된 바 있다.

    백승용 한국사진작가협회 거창지부장은 “올해 교류전은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두 지역을 잇는 문화의 다리가 더욱 견고하게 세워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사진 한 장 한 장에 담긴 거창과 화순의 숨결을 많은 분이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권유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영·호남 두 지역이 사진예술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감하는 이 뜻깊은 자리가 거창에서 개최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가 거창과 화순의 예술적 역량을 널리 알리고 지역 간 상생협력의 토대가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