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악·병창 부문에서 수준 높은 기량 선보여
  • ▲ 의령군은  “제12회 의령 우륵 탄신기념 전국가야금경연대회”가 지난 2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의령군
    ▲ 의령군은 “제12회 의령 우륵 탄신기념 전국가야금경연대회”가 지난 2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의령군
    가야금의 창시자인 우륵의 탄신을 기념하는 '제12회 의령 우륵 탄신 기념 전국가야금경연대회'가 지난 2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회는 의령군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1일부터 2일까지 부림면 의령군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됐다.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가야금 연주자들이 참가해 기악과 병창 부문에서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였다.

    올해 우륵대상(일반부 대상)의 영예는 김민지(대전광역시) 씨에게 돌아갔다. 김씨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 원을 수상했다. 상금 일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령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됐다.

    이 밖에 △ 대학부 대상 이성주(한양대학교) △ 고등부 대상 김태완(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 중등부 대상 이주영(경북 청도군) △ 초등부 대상 김현준(살레시오초) 씨가 부문별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의령 부림초 정유주 외 15명의 학생은 초등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지역사회의 큰 관심과 격려를 받았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우륵의 탄신지인 의령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통음악의 저변을 확대하고 가야금의 맥을 잇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전국의 연주자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전통음악의 중심 무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