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회째 맞은 국내 최초 단감 축제 전시·체험·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
  • ▲ 제41회 김해진영단감축제 포스터.ⓒ김해시
    ▲ 제41회 김해진영단감축제 포스터.ⓒ김해시
    김해의 대표 가을 명품과일 '진영단감'을 주제로 한 '제41회 김해진영단감축제'가 오는 31일부터 11월2일까지 3일간 진영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1985년 '진영단감제'로 출발한 축제는 국내 최초의 단감축제로, 단감의 시배지(始培地)인 진영읍에서 매년 개최됐다. 지난해에는 약 5만 명이 방문하며 김해를 대표하는 가을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축제는 본행사에 앞서 '진영단감 홍보영상 공모전'과 '소문내기 SNS 이벤트'를 진행해 시민 참여를 도모했다. 공모전에서는 단감을 주제로 한 영상 8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돼 축제 기간 상영되며, SNS 이벤트는 오는 26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개막식은 31일 오후 5시 진영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식전공연과 함께 열리며, 축제 기간 품평회, 판매·전시, 체험, 공연 등 10개 분야 40여 종목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진영단감 시배지 역사관'에서는 약 100년 역사를 지닌 시배목과 관련 문헌이 전시돼 대한민국 단감산업의 뿌리로서 진영단감의 위상을 재조명한다.

    김해시는 방문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진영읍 여래리에 임시주차장(LH 학교용지)을 운영하고,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5~15분 간격으로 순환 운행한다.

    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진영단감축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진영단감축제위원회 또는 김해시 농식품유통과로 하면 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가을의 정취 속에 열리는 이번 진영단감축제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풍성한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편안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