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규모 1조883억원 증액불요불급 예산은 과감히 삭감
  • ▲ 부산시의회 전경.ⓒ부산시의회
    ▲ 부산시의회 전경.ⓒ부산시의회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0일 부산시가 제출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종합 심사에 착수한다.

    부산시 추경안은 기정예산 17조6106억 원보다 1조883억 원(6.2%) 늘어난 18조6989억 원 규모다.

    이번 추경에는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사업 △지역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취약계층 복지 확대 등 국고보조사업과 주요 현안 대응 예산이 포함됐다.

    예결특위는 추경안을 검토하면서 민생·경제회복을 위한 사업은 적극 반영하되 재정건전성 확보 차원에서 소모성·불요불급 예산은 과감히 삭감한다는 방침이다.

    조상진 부산시의회 예결특위 위원장은 "이번 추경은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민생 지원과 지역경제 회복사업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이라며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 수 있는 불필요한 예산은 엄격히 심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예결특위 심사를 거친 추경안은 오는 12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