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자에 창업패키지 우대·IR 연결 등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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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스타트업 스쿨 포스터.ⓒ부산시
구글(Google for Startups)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부산에서 'AI 스타트업스쿨'을 열고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7일부터 9월30일까지 매주 1회, 총 6회에 걸쳐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진행된다.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창업자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초기 스타트업이 주요 대상이다.'스타트업스쿨'은 구글이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운영하는 실전형 창업교육 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는 올해 부산이 유일한 개최지다.교육은 △'이노베이터박스' 창립자 모니카 강(3회) △구글 재직자(2회) △AI 분야 선도 스타트업 대표(1회) 등 6회로 구성된다.특히 4~5회차에는 구글 클라우드 엔지니어가 참여하는 'AI 기술 실습 세션'이 포함돼 실무형 AI 교육이 강화된다.교육은 회차별 선착순 모집 방식으로, 필요한 프로그램만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4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며, QR코드 또는 공식 누리집에서 접수할 수 있다.모든 강의는 구글 스타트업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돼 지역외 거주자도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현장 교육 수료자에게는 내년 부산 창업지원사업 심사 시 우대 혜택이 주어지며,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 운영하는 온라인 기업설명회(IR)와 투자사 멘토링 연계 프로그램도 제공된다.아울러 우수 수료자 10명에게는 서울 강남의 '구글스타트업캠퍼스' 투어와 네트워킹 기회가 주어진다.오는 26일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부·울·경 창업기업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네트워킹 행사 '스페셜 스타트업 포차'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구글 클라우드와 커스터머솔루션 부문 전문가의 강연과 AI 스타트업 대표들의 토크 세션도 마련된다.한편, 구글의 스타트업스쿨은 2023년 4월 처음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총 4632명이 참여했다.남동우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부산시와 구글의 협력으로 진행하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스쿨'이 올해는 AI 콘텐츠를 강화해 국내 유일, 부산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부산의 창업생태계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