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편성부터 감사 사례까지 총 11개 주제 강의
  • ▲ 홍원기 공공관리연구원 팀장이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보조금 관련 실무교육을 하고 있다.ⓒ공공관리연구원
    ▲ 홍원기 공공관리연구원 팀장이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보조금 관련 실무교육을 하고 있다.ⓒ공공관리연구원
    공공관리연구원이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보조금 편성·청구·결산의 이해' 주제 특강을 진행했다.

    지난 10일 국회의정연수원에서 열린 이번 강의는 '2025년도 의회거버넌스 역량강화 과정'의 일환으로, 지방의회 직원들의 보조금 행정 역량을 높이고, 공공재정 운용의 책임성과 성과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보조금 사업의 이해 △보조금사업 대상 사무의 선정 △조례 및 지침 준수 △보조금 예산편성 및 집행 △보조금사업의 사업자 선정 방법 △지방보조사업자 교부 △보조금사업 목표설정 △보조금사업의 투명한 운영 △정산 및 평가 결과 환류 △보조금 의무사항 △보조금 감사 및 지적사례 등 11개 주제로 구성됐다.

    강의에서는 실제 감사 사례와 자치단체별 운영 실태를 바탕으로 보조금의 투명한 집행과 책임 있는 성과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도시 지속가능경영, 민관협력형 서비스 공급모델, 공공서비스 생태계 설계 등도 소개됐다.

    홍원기 공공관리연구원 연구팀장은 "보조금은 단순한 행정 수단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행정 간 신뢰를 구축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시민과 함께 도시를 설계하는 도구로서 보조금의 가치를 재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