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921기 추가 확보, 6월부터 봉안 재개연결다리·자동문 등 편의성 대폭 개선
  • ▲ 1단계 증축공사를 마친 실내봉안당.ⓒ부산시설공단
    ▲ 1단계 증축공사를 마친 실내봉안당.ⓒ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은 부산추모공원 봉안당 증축공사 1단계(B동)를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봉안 업무를 재개한다.

    이번 증축으로 1개층이 수직으로 확장되며 총 1만5921기의 봉안 공간이 새롭게 확보됐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 등 변화하는 장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부산추모공원 봉안당 증축사업은 2단계로 진행되며, 1단계 B동에 이어 2단계 A동까지 모두 완료되면 총 3만1842기의 봉안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는 기존 대비 약 2배 수준이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번 증축 과정에서 공간 효율성은 물론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 개선에도 중점을 뒀다. 특히 A동과 B동을 연결하는 다리를 신설해 이동 편의를 높였고, 내부 엘리베이터 교체, 외부 출입문 자동문 설치 등을 통해 실내 환경의 쾌적성도 향상시켰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번 1단계 사업에 이어 2단계(A동) 증축도 계획대로 추진해 공설 봉안당의 안정적 운영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봉안당 증축은 시민의 소중한 추모 공간을 더욱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장사시설 인프라 확충과 품격 있는 추모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의 삶의 마지막 여정에 따뜻한 배려가 깃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