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협력 강화 논의… 알마티-부산 직항 개설로 편의 증대
  • ▲ 아슬란 아스카르 주부산 카자흐스탄 총영사가 지난 21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방문해 이창훈 의학원장과 양국 간 의료 교류 활성화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동남권원자력의학원
    ▲ 아슬란 아스카르 주부산 카자흐스탄 총영사가 지난 21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방문해 이창훈 의학원장과 양국 간 의료 교류 활성화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동남권원자력의학원
    아슬란 아스카르(Aslan M. Askar) 주부산 카자흐스탄 총영사가 지난 21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방문해 양국 간 의료 교류 활성화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아스카르 총영사의 이번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문은 카자흐스탄과 의료 교류 활성화와 양국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암 정밀 치료와 첨단 방사선 치료 기술을 중심으로 의료분야 협력의 실질적 방안을 모색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부산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카자흐스탄 부산 첨단의료기술 홍보관 및 진료 상담회'에 참여해 국내 암 치료 기술의 우수성을 알린 바 있다.

    이번 아스카르 총영사의 방문은 당시 협력의 성과를 이어가고, 양국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후속 논의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의학원이 보유한 우수한 암 치료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카자흐스탄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원격진료센터 개소 등 지속적으로 의료 기술을 교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카르 총영사는 "카자흐스탄에서는 매년 2000명 정도 서울로 의료관광을 온다"며 "부산-알마티 직항이 올여름께 신규로 개설되면 부산을 방문하는 국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자흐스탄 공공의료기관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적극 소통하도록 가교 역할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