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준공 목표, 신설 소각로 하반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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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태용 김해시장이 현대화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김해시
김해시는 대규모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에 속도를 낸다.김해시의 자원순환시설 현대화는 총 1064억 원을 투입해 노후한 소각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최신 설비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기존 하루 150t 처리 규모를 300t으로 2배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지난해 1월 착공했으며, 3월 말 기준 공정률은 약 60%를 기록하고 있다.현재 신설 소각로 2호기 공간에 소각로·폐열보일러·대기오염방지설비·증기터빈 설치가 이달 내로 완료될 예정이며, 상반기 가동 테스트를 거쳐 하반기부터는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주민을 위한 생활편의시설도 함께 조성한다. 기존 골프연습장 부지에는 수영장·헬스장·골프연습장·체육관 등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복합스포츠센터(연면적 5255㎡)를 건립 중이다. 이 시설은 지난해 8월 착공해 현재 기초공사를 마쳤으며, 골조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김해시는 신설 소각로 2호기 설치와 시운전 이후 하반기 정상 가동을 목표로 하고, 이어 기존 1호기 대보수와 주민편익시설인 복합스포츠센터 공사를 병행해 2026년 6월 말 전체 준공을 완료할 계획이다.홍태용 김해시장은 현장 점검에서 "신설 2호기 소각로를 하반기부터 정상 가동하고, 소각로 1호기 대보수와 주민편익시설 공사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예정된 사업기간 내 전체 공사를 준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