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부부 대상 특별공급무주택 실수요자도 일반 공급
  • ▲ 부산도시공사 전경.ⓒ부산도시공사
    ▲ 부산도시공사 전경.ⓒ부산도시공사
    부산도시공사는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내 '분양전환 선택형(6년 임대) 공공임대주택'을 1674세대 규모로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선택형 공공임대주택은 6년간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한 뒤, 임대 종료 시점에 분양 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주택이다.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25, 26블록에 전용면적 85㎡ 이하로 구성된 이 주택은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전체 공급 세대의 90%는 △청년 △다자녀 가구 △신혼부부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 △신생아·노부모 부양 가구 등 주거 취약계층에 특별 공급되며, 나머지 10%는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일반 공급된다.

    이번 분양전환 선택형 공공임대주택은 최근 주택 가격 상승과 공급물량 감소로 내 집 마련이 어려운 무주택자들에게 실거주하며 목돈을 마련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공사는 전망했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무주택 시민들에게 체감되는 주거복지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양질의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해 시민주거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