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군수 정책회의’에서 관광산업 통한 경제 활성화 논의진주 도시숲가족힐링충전소 등 시·군 주요 사업 협력 요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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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경상남도 시장·군수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도정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박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경남은 시·군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두며 경제 재도약의 기반을 다졌다”며 “도정 주요 현안이 정부 계획에 원활히 반영될 수 있었던 것도 시·군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 지사는 “올해 도정 구호를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으로 정했다”며 “시·군과 협력해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고, 주력 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통해 경남이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남부권광역관광개발사업’ 추진 현황과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남부권광역관광개발사업’은 경남·부산·울산·광주·전남 등 남부권 5개 시·도와 정부가 공동 추진하는 초대형 국책사업으로, 경남에만 총 1조1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부산·울산과 협력해 해양문화휴양관광지대(남동권)를 조성하고, 전남과 함께 영·호남의 한국적 경관과 문화를 활용한 한국형웰니스관광지대(남중권)를 구축해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도민 복지를 위한 ‘경남동행론’과 ‘희망지원금’ 추진을 비롯해 저수온 어업 피해 최소화, 봄철 산불 예방 대책, 소나무재선충 방제 대응 등 생활안전분야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또한 도시숲가족힐링충전소 구축(진주), 통영항 야간경관 조성(통영), 무인기종합타운 활성화(고성), 하동군보건의료원 건립(하동) 등 각 시·군의 주요 사업에 대한 협력 요청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