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일 “2025년 새해에는 ‘복지·동행·희망’을 핵심 가치로 삼고 도민 삶을 따뜻하게 살피며 미래를 함께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 지사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은 주력 산업이 활력을 되찾고 수출과 고용이 안정되면서 경남이 국가경제의 중심으로 우뚝 선 한 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지사는 “특히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우리 경남이 ‘세계 5대 우주강국’ 실현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된 해이기도 했다”며 “이런 모든 것이 도정을 믿고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이어 박 지사는 “2025년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새해를 맞게 됐다”며 “중국·유럽 등 글로벌 경제 상황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경우 가중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박 지사는 “하지만 경남도정은 흔들리지 않고 도민만 바라보며 더 큰 도약으로 도민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며 “‘복지·동행·희망’을 핵심 가치로, 도민의 삶을 따뜻하게 살피고 미래를 함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최근 벌어진 무안공항 참사와 관련해 박 지사는 "330만 도민과 함께 이번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통을 겪는 피해자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경남도가 진심으로 도움의 손길을 전하겠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 박 지사는 “경남의 저력을 바탕으로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을 실현하고 우리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굵직굵직한 주요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