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예술인들 합창경연대회 열려… 500여 명 함께해예선전 거쳐 8개 시·군의 본선 경연 개최“지역예술인과 도민이 호흡할 기회 늘려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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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6일 경남예총이 주최하고 경상남도·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하는 ‘2024년 경남예술제 합창경연대회 동화(同和)’에 참석해 지역예술인들을 격려했다.창원 성산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 대회에는 박 지사와 박인 경남도의회 부의장, 조보현 한국예총 경남연합회장, 이상연 경남경영자총협회장, 지역예술인과 가족 500여 명이 함께했다.박 지사는 축사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들이 모여서 노래를 만들어 내는 합창은 말 그대로 ‘동화(同和)’”라며 “경연대회에 더욱 많은 팀이 참여해 다양한 목소리가 모이고 사회 통합을 보여줄 수 있는 주요한 의미를 담는 행사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박 지사는 “경남도는 각종 축제·행사에서 연예인이 아닌 경남의 지역예술팀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남예술인들이 도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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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사는 본선 경연에서 대상을 거머쥔 마산여성합창단에 축하의 박수와 함께 상을 수여하기도 했다.합창을 주제로 한 이번 경남예술제는 시·군에서 활동하는 합창단들이 도민의 노래와 자유곡 1곡을 선정해 경연을 펼쳤다.1부 행사로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온 8개 시·군 합창단의 경연이 펼쳐졌으며, 2부 행사는 시상식과 축하공연,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본선 경연은 타 시·도 시립합창단 예술감독 등으로 구성된 5명의 심사위원이 공정하게 평가한 결과, 대상에 마산여성합창단, 최우수상에는 거창프라임합창단, 우수상 2개 단체에는 함안군합창단과 진주벨라보체콰이어, 하모니상 4개 팀으로는 합천군합창단·거제챔버콰이어, 창원문화원회산합창단·김해사랑합창단이 차지했다.경남예술제는 해마다 다양한 예술 장르의 공연으로 찾아오면서 지역예술인들의 기회를 확대하고, 도민들과 함께 즐기는 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