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균(항공정비)·김민솔(항공운항) 학생,대한항공 정비본부와 제주항공 승무원 공채에 최종 합격
-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노영식)이 국내 굴지의 항공업계 공채 시험에 학생들을 잇따라 합격시키는 경사를 맞았다.남해대는 올 상반기 대한항공(KAL) 정비본부 정비사 공채에 항공정비학부 김민균 학생과 제주항공 항공승무원 공채에 항공운항과 김민솔 학생이 최종 합격했다고 16일 밝혔다.김민균·김민솔 학생은 2024년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 응시, 서류전형 및 필기·실기·면접 등 선발 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 통지를 받았다. 이들은 소정의 인턴 수습 기간을 거쳐 최종 면접 후 정식 직원으로 채용된다.이번에 대한항공 정비본부에 합격한 김민균 학생은 2019년 남해대학 항공정비학부에 입학해 항공정비학을 전공했고, 교내에서 진행하는 위험물 안전관리자, 소방안전 2급 관리자 자격증을 취득했다.졸업 후 항공정비사 면허와 복합재 수리 과정 등 필수 자격증과 B787 Rating, 어학 성적을 취득하고 에어부산에서 6개월간 실무 능력을 쌓은 후 대한항공 최종 입사라는 목표를 달성했다.항공운항과 김민솔 학생은 2022년 학과 신설 시 제1회 입학생으로 남해대학에 입학해 이번에 제주항공 승무원 공채에 최종 합격하는 경사를 맞았다.김민균 학생은 “최종 합격 통지를 받은 순간 너무 기뻐 바로 지도교수님께 연락드렸다”며 “지도교수이신 이정현·오종오·조명식 교수님을 비롯해 학과 교수님들의 현장 경험이 반영된 가르침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아울러 “항공정비학도라면 누구나 선망할 대한항공 KAL 맨이 된 만큼 항공정비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김민솔 학생은 “2023년 2학기 4개월간 대학에서 교육비 전액을 지원 받아 괌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에 참가한 것과, 지난 1학기 동안 한서대와 학점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이 실무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취업 준비를 위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준 대학에 감사를 표했다.한편, 남해대학 항공정비학부는 2019년 신설된 학과로 국·공립대 최초 국토부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 인증을 받았다. 2022년 헬리콥터 정비사 전문 교육기관 인증, 2023년 B737NG 항공훈련기관 인가를 연달아 획득했다.남해대 항공운항과는 2022년에 신설된 3년제 과정으로, 최신식 갤리·벙커·일등석·비즈니스석까지 전부 갖춘 실물 모형을 갖추고 오랜 현장 경을 쌓은 전문 교수진과 함께 항공승무원 및 지상직 승무원을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