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시도지사, ‘부울경 함께 길을 찾다’ 토론회박완수 경남지사,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패널로 출연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23일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두겸 울산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부·울·경 싱글체계· 협력관계’ 복원을 제안했다. 3개 시도는 저출생과 인구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부울경 시도지사는 이날 오후 3시 30분 KBS창원총국이 주최하는 ‘부산‧울산‧경남 함께 길을 찾다’ 합동토론회에 패널로 출연했다.3개 시도지사는 부울경을 수도권 일극체계에 대응할 수 있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협력을 기반으로 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총 2부로 이뤄진 이번 토론회는 1부 ‘부산·울산·경남이 사라진다’를 통해 △부울경 저출생과 인구감소 실태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 사회의 문제점 △수도권 집중의 원인과 대책 △저출생 및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부울경 공동의 노력 △인구 위기 대응에 필요한 정부 지원 등 ‘저출생과 지역소멸’이라는 공동의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2부 ‘뭉쳐야 살아남는다’에서는 △부산·경남 행정통합 추진계획 △부울경 광역철도 및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구축 방안 △남해안권 발전특별법 통과 필요성 △부울경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기 위한 공동의 노력 등 3개 시도가 협력을 기반으로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박 경남지사는 우주항공, 원전, 방산 등 경남 주력산업 고도화 및 서비스업 등 청년 선호 일자리 창출, 도내 청소년 대상 꿈 캠프 개최 등 ‘경남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경남에서 꿈을 이루는 경남’이라는 민선 8기 청사진을 소개하고, 경남-부산 행정통합의 추후 계획 및 부울경 경제동맹을 통한 수도권 대응에 대한 구체적 방안에 대한 의견도 피력했다.한편, ‘부산‧울산‧경남 함께 길을 찾다’ 합동토론회는 오는 27일 오후 7시 40분부터 8시 30분까지 1부가, 10월 4일 오후 7시 40분부터 8시 30분까지 2부가 각각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