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거류·동해면 주민 대상 찾아가는 의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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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힘찬병원(병원장 이상훈)이 5일 고성군과 경남농협이 함께 진행한 ‘농촌 왕진버스’ 사업에 동행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상대적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이날 창원힘찬병원 김태완 정형외과 원장과 정대영 신경외과 원장을 포함한 직원 20여 명은 고성 동해면복지회관에 마련된 임시진료소에서 거류·동해면 거주 농업인 300여 명을 대상으로 관절·척추질환의 문진부터 엑스레이 촬영, 혈압 및 당뇨 점검, 진료, 상담, 물리치료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창원힘찬병원은 특히 병원을 방문해야 치료 받을 수 있는 최신 체외충격파 장비 및 간이 골다공증 검사기기도 투입해 큰 호응을 얻었다.창원힘찬병원은 진료 시작 전 고성동부농협(조합장 천재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이상근 고성군수, 이창훈 경남농협 부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의료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격려하기도 했다.창원힘찬병원은 지난 10년간 농촌지역 대상 의료봉사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저소득계층 수술비 지원, 헌혈 캠페인 참여, 지역 마라톤 행사 구급차 지원 등 다양한 상생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김태완 창원힘찬병원장은 “어깨나 무릎이 아파도 수술 걱정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어르신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농촌지역을 순회하며 농사에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도 점검해 드리고, 수술 외에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다는 점을 알려드릴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