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주관 5월부터 약 5년간 210억원 규모
  • ▲ 광안대교 전경.ⓒ부산시설공단
    ▲ 광안대교 전경.ⓒ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이 정부 주관 연구개발사업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설공단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그린 해상교량기술 개발사업의 연구개발 성과 확산을 위해 광안대교를 테스트베드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공단은 해상교량 저탄소화를 위한 그린에너지 생산·저장·분배 기술과, 그린에너지를 이용한 교량의 결빙과 철근 부식을 예방하는 해상교량 고기능성 확보 기술에 대한 연구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수행을 맡아 올해 5월부터 약 5년간 시행되며, 총 예산 규모는 약 210억 원이다. 

    공단은 이번 연구개발사업 성과에 대해 부산 대표 랜드마크인 광안대교를 선택적으로 실증 지원해 향후 에너지 자립형 그린 해상교량 구축과 운영을 위한 방향 제시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연구개발사업의 실증지 지원을 계기로 탄소중립과 안전한 해상교량 관리 방안 고찰을 위한 좋은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꾸준히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해 안전하고 편리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