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관내 모든 경로당에 혈압측정기 설치

기장군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관내 경로당에 혈압측정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평소 혈압 점검을 위해서 어르신이 직접 보건소나 병원을 방문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건강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장군은 대한노인회 기장군지회, 한수원 고리본부와 상호 협력해 혈압측정기가 미설치된 경로당을 대상으로 추가 설치한다.

이번 사업으로 기장군은 기장읍·철마면 경로당에 혈압측정기 114대를 구입해 지원하고, 대한노인회 기장군지회에서는 ‘한수원 고리본부 사업자 지원사업’으로 혈압측정기기 95대를 지원 받아 장안·정관·일광읍 경로당에 보급한다. 이로써 관내 302개 경로당과 7개 대한노인회 분회에 혈압측정기가 빠짐없이 설치될 예정이다.

기장군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 관리를 하는 환경을 조성해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을 조기 발견·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지원으로 어르신들이 더욱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활동을 하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