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당기순이익 30% 배당… 전년 대비 90억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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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가 부산시에 213억 원을 배당한다.부산도시공사는 지난 1일 제260회 이사회에서 당기순이익의 30%에 해당하는 배당금 213억 원을 부산시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공사는 지난해 사업연도 결산 매출액이 5856억 원, 당기순이익은 71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의 4879억 원 대비 20%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410억 원 대비 73.4% 증가했다.공사는 2016년 전국 도시공사 최초로 배당금을 지급한 이후 2023년까지 1482억 원을 부산시에 지급하며 시책사업을 지원해왔다.올해는 부산시의 시책사업 지원과 시민복지를 위해 이익배당 비율을 기존 10%에서 30%로 대폭 확대했다. 이로써 올해 배당금은 지난해 배당금 123억 원 대비 90억 원 증가한 213억 원으로 확정됐다.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시민에 대한 사회적 책임 실현과 부산시의 시책사업 지원을 위해 배당금 지급액을 확대했다"며 "고물가·고금리로 모두가 힘든 시기,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