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억원 규모 상생펀드 조성 등 우수 평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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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BPA는 꾸준한 동반성장활동 확대를 통해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는 공공부문이 중소기업 상생협력에 선도적 역할을 하자는 취지의 제도로, 올해 평가에는 134개 공공기관이 참여했다.이번 평가에서 BPA는 '상생협력문화와 창업생태계 조성' 등 동반성장 세부과제 추진 실적 점수가 올랐다. 또, 기관의 동반성장 추진 실적에 대한 협력 중소기업의 체감도 조사 결과도 상승했다.BPA는 18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321개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지원하고, 공사 보유 시설을 이용하는 300여 업체에 임대료와 사용료를 감면해주는 등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시행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 부산항 인프라를 활용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도 지원했으며, 항만 종사자 안전 확보와 효율적인 항만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항만물류통합플랫폼을 구축했다. BPA는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한국물류대상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강준석 BPA 사장은 "부산항 중소기업을 위한 지속적이고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이라는 결실을 거둬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항만산업의 자립도 향상과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