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 공모 선정, 청년맞춤형주택 26동·커뮤니티시설 조성하동군 귀농·귀촌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통한 청년유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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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7년 하동군에 귀농·귀촌인 등 농촌 청년층을 위한 보육실·헬스장·다목적 강당, 커뮤니티 시설 등이 포함된 단독주택 단지가 들어선다.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7일 하동군 비파리 일원에 농림축산식품부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청년 농촌 보금자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은 귀농·귀촌인 등 농촌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완화해 청년들의 유입을 촉진하고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경상남도는 하동군과 함께 사업 대상 발굴, 사업 적정성 검토 등 철저히 공모를 준비한 결과 이번 공모에 선정돼 국비 4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0억 원을 확보했다.선정된 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하동군 하동읍 비파리 일원 옛날 하동역 부지에서 추진될 예정이며, 주요 조성시설은 단독주택 26동과 보육실·헬스장·다목적 강당 등이 포함된 커뮤니티 시설 1동이다.이번 사업으로 조성되는 청년 맞춤형 주거단지는 인근의 적량농공단지, 하동청년녹식품벤처협회 등의 일자리와 연계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지원돼 청년층의 하동군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경상남도는 하동군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에 관한 기본계획·분양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하동군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보금자리가 안정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김인수 경상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하동군에 청년층의 문화·보육 등의 수요를 반영한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해 청년 귀농·귀촌 가구가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며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