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학운위협의회·부산학부모회·대한교조 공개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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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이 추진하는 '부산형 늘봄 정책'이 학부모와 교원단체 등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부산시교육청은 23일 부산학운위협의회, 부산학부모회 총연합회, 대한교조에 공개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부산학운위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부산은 초저출생‧고령화와 지역 인재 유출로 지역소멸의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러한 때에 소중한 우리 학생들이 부산에서 성장하고 정주할 수 있도록 살기 좋은 부산 교육 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부산교육청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공감했다.부산학부모회 총연합회도 성명을 통해 "부산형 늘봄학교를 적극 환영하며, 확대 취지에 공감한다"면서 "학부모로서 자녀 양육 부담을 덜 수 있어 부산의 학부모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교원단체인 대한교조도 환영 의사를 밝혔다. 대한교조는 지난 18일 "인구절벽에 따른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 학교 통폐합, 교사 수요 감소 등이 예상되는데 늘봄학교 문제를 단순히 교사 업무의 관점에서 평가하면 교사와 학교의 위상도 점차 사그러들 것"이라며 "늘봄학교를 바라보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하윤수 부산교육감은 "누군가는 첫 발을 내딛고 가야할 길"이라며 "많은 분들의 지지와 지혜를 모아 부산형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