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근로자에 안전조끼, 취약계층에 수건 300매 전달
  • ▲ 23일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서 열린 폐 PET 재활용 안전조끼 전달식.ⓒ부산항만공사
    ▲ 23일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서 열린 폐 PET 재활용 안전조끼 전달식.ⓒ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는 23일 부산항에서 발생한 폐PET병으로 안전조끼와 수건을 만들어 항만근로자와 취약계층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BPA는 이날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에서 부산항 항만근로자를 위한 폐 PET 재활용 안전조끼 전달식을 열고 신항 3부두를 이용하는 화물차량 기사 등 항만근로자들에게 안전조끼 100장을 전달했다.

    BPA는 지난해 8월 HJNC와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항에서 발생한 폐 PET병을 공동 수거해 새활용하는 '폐자원 없는 부산항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BPA와 HJNC는 작년 한 해 동안 부산국제여객터미널과 신항 3부두에서 발생한 3.27톤의 폐 PET병을 수거해 안전조끼로 재탄생시켰다.

    BPA는 수거한 폐PET병으로 수건 300장을 만들어 작년 12월 'BPA 희망곳간(창원 진해구, 부산 강서구)'에 기부한 바 있다.

    이상권 BPA 건설본부장은 "부산항에서 발생한 폐 PET병을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항만근로자 및 지역 취약계층 등 지역사회도 돕는 선순환 체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항만으로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