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괄 추진위원장에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추대
-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 기금조성 부산광역시 추진위원회(이하 부산추진위)가 공식 출범했다.부산추진위는 5일 오후 2시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 기금조성 부산광역시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범 시민 차원의 기금 조성 활동을 다짐했다.이번 발족은 6.25 전쟁 당시 부산은 임시수도로서 전세의 승기를 이끌었던 곳인 만큼, 부산시민이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을 올바르게 기록하고 계승하기 위한 기념관 조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부산추진위는 이번 발족을 계기로 기금 조성과 함께 기념관 건립에 필요한 다양한 준비과정을 담당할 예정이다.또, 이승만 바로알기 캠페인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홍보활동, 관련 영상물 시청, 전시수도였던 부산의 이승만 관련 역사찾기, 강연, 포럼, 토크쇼 등 활동을 펼쳐나간다.행사는 국민의례, 경과보고, 내빈소개, 위원장 인사, 내빈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총괄 추진위원장에는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이 추대됐다.신정택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기금조성 부산추진위 총괄추진 위원장은 "우리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을 올바르게 기록하고 계승함으로써 미래 세대에게 그의 정신과 업적을 전승하고, '하나로 뭉쳐' 미래를 준비하고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우리 추진위는 그 첫 걸음으로 부산에서 30억원을 조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축사에서 "이 전 대통령은 1945년 이후 국제 정서를 유일하게 읽고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라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기념관이 만들어져 대한민국 역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창진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 추진위 기금조성 총괄본부장은 "이승만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으로서 역사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이번 기념관 건립은 그의 업적을 후세에 전하고 기리는 데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운동을 통해 올바른 역사이해를 바탕으로 국민이 통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