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디지털 포렌식으로 추가 불법 사진 확보
  • ▲ 강달수 부산시의원.ⓒ부산시의회
    ▲ 강달수 부산시의원.ⓒ부산시의회
    현직 부산시의원이 버스에서 여고생을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하다 적발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강달수 부산시의원을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시의회와 경찰 등에 따르면 강 의원은 지난 4월 술을 마신 뒤 버스를 타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휴대전화로 고등학생 2명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강 시의원의 휴대전화를 확보, 디지털포렌식 조사를 진행해 불법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추가로 확보했다.

    강 시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이달 말께 의원직에 사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