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2027년 준공 계획
  • ▲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서부산의료원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부산시는 18일 서부산의료원 건립을 위한 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오는 25일 오후 2시께 사하구 제2청사 대강당에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되는 서부산의료원은 부지면적 1만5750 제곱미터(㎡), 연면적 3만2천773 제곱미터(㎡),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건립된다.

    시는 이번 계획 고시를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전검토를 거쳐 지난달 29일 민간투자심의회 승인을 받았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토대로 사업설명회 등을 개최해 민간사업자의 사업제안서를 접수·평가한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이후 관련 제반 절차를 거쳐 오는 2027년에 서부산의료원을 준공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는 앞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의 관련 절차를 내실 있게 추진해나갈 계획"이라며, "부산 동·서 간의 지역 의료격차 해소, 공공보건 의료체계 강화, 그리고 코로나19 등 응급‧재난 감염병 대응 등 '서부산의 거점 공공병원'이 될 서부산의료원의 차질 없는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